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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C NOW

2020 외부 회계감사 컨설팅 참여 후기

페이지 정보

20-12-04 18:45 KCOC 조회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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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2020 회계투명성] 외감(외부회계감사) 컨설팅


2. 일시: 1차 컨설팅) 202010월 30(금), 09:30 ~10:30

            2차 컨설팅) 202011월 12(목), 09:00 ~10:00


3. 장소: 온라인 ZOOM


안녕하세요. 이번 외감 컨설팅에 참여한 사단법인 프렌즈 경영지원팀 손모아 대리입니다.

프렌즈는 2007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교육, 보건의료, 지역개발, 급식, 긴급구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 16개국 31개의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3개의 아동복지시설과 국내취약계층지원사업, 3세계 유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 단체는 의무적으로 외감을 받아야 하는 단체는 아닌데요,

아직은 그런 의무가 없다고 해도 기관의 재정건전성과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는 건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필요한 일이어서,

곧 외감을 받을만한 단체로 성장할 거란 나름의 당찬 포부와 함께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렸습니다.

 

1차 컨설팅의 날,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기도 했지만,

교육 담당자이신 KCOC 한상필 과장님과 컨설팅을 도와주신 박재형 회계사님을 오히려 화면으로 더욱 줌~하게 가까이 뵐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컨설팅이 시작되었는데요,


 

 



외감은 재무제표와 운영성과표의 숫자가 정확한지, 회계 처리상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지 단체가 하는 업무 내용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기본적인 개념부터 먼저 알려주셨고,

외감을 받기 전, 준비해야 하는 재무자료들과 참고할 수 있는 자료, 예상 질문에 대한 인터뷰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재무제표/운영성과표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요,

특히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NGO의 경우, 사업수행비와 일반관리비의 구분이 애매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이를 위해 비영리단체들의 전체적인 논의와 대응이 필요한 사항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실무자로서 매우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일을 하다보면, 사업수행을 할 때 현지에서 사용되는 순수사업비 외에도 본부에서 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들어가는 여러 비용들이 있는데,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사업수행비 안에 넣어야 하지 않나?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거든요.

NGO 상황에 맞는 세부적인 지침이 없다고 아쉬워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현실에 맞는 회계 관리 지침이 마련되고 적용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에 신선한 자극을 받았어요.

언젠가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NGO 실무자, 주무관청 담당자, 회계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직까지 시원히 해결되지 않은 여러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면서 명확하고 확실한 기준을 마련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2차 컨설팅에서는 사전에 저희가 제출한 질문지를 보면서 회계사님께서 하나씩 답변해주셨습니다.

저희는 최근 큰 규모의 물품후원이 이뤄져 후원물품관리에 대한 질문을 드렸는데요,

물품가액을 책정하는 기준, 후원물품을 해외에 배분할 때 발생되는 운송비, 증빙 등에 대한 처리 절차가 맞는지, 보완점은 없는지 상세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운송비 절약을 위해 해외봉사단 등 인편 활용을 하는 예도 종종 있었는데 이럴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짚어주셨어요.

 

그 외에도 1차 컨설팅 때 시간 부족으로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을 추가적으로 질의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기부금모금액 및 활용명세서, 출연재산보고서를 작성할 때 궁금했던 점들도 함께 알려주셨습니다. 실무자로서는 가장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외감 컨설팅은 비록 짧은 시간이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서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박재형 회계사님께서 비영리법인에 대한 이해가 높고, 경험이 많으셔서,

원칙을 지켜야하지만, 실무에 적용하기에 어려운 점들이 있음을 무엇보다도 먼저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더욱 쉽고 편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비영리법인을 비롯해 공익법인에 대한 회계 관리가 더욱 까다롭고 복잡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컨설팅이 외감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했지만, 어느 단체든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회계관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되어 유익했습니다.

    

비영리단체, 공익법인의 회계 담당자라면 누구나 다 투명한 관리가 1순위일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잘못된 마인드로 일하는 분이 아닌 이상, 이 일에 헌신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누구나 다 투명한 재정 관리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길 겁니다.

후원금 1원까지 소중하고, 그 후원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으로 관리합니다.


비영리단체에 일어나는, 특히 작은 규모의 단체에 일어나는 회계 관련 이슈들은 사실 정확히는 그렇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잘 몰라서일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어떤 일이 애매해서 문의를 하면 같은 사안에 대해서 서로 상이한 답변을 받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여건이 안 되는 곳들은 회계 관련 처리를 그야말로 아는 사람에게 물어물어 하는 경우도 많다보니 아무도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교육과 컨설팅이 진행되는 것은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좀 더 현장에서 속 시원하게 적용할 수 있는 세부지침도 조속히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귀한 기회를 주신 코이카, KCOC에 감사드리며 저와 프렌즈 모두 이번 컨설팅을 한층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